춘천 닭발마을, 메뉴는 참 많은데 과연 맛은 괜찮을까?

2018. 10. 10. 01:12먹는게남는거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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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닭발마을, 메뉴는 참 많은데 과연 맛은 괜찮을까?

 

 

저희 부부는 입맛이 잘 맞아서 좋아하는 메뉴가 거의 비슷한데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메뉴 중에 하나가 바로 닭발입니다
국물 닭발 메뉴를 최고 좋아하긴 하지만 닭발은 가리지 않고 좋아하죠
춘천에서는 맛있는 집 정보가 없어서 걱정했었는데
아는 동생이 맛있게 먹은 집이 있다고 해서 바로 달려갔습니다
한림대학교 근처에 있는 춘천 닭발 마을입니다~

 

 

한림대학교 병원에서 후평동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고 해서 제가 직접 먹으러 왔습니다!

 

 

춘천 닭발 마을 사장님은 한림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술을 너무 좋아해서
대학교 말고는 관련 없는 춘천에 내려와서 장사를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뒷모습이 너무 비슷해서 누가 사장님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저 뒤에 보이는 두 사람 중에 한 명이 사장님입니다ㅋㅋㅋ

 

 

서울에서 저희 부부를 보기 위해서 내려온 동생들을 위해서
이날은 특별히 그동안 참아왔던 식탐을 봉인 해제했습니다
시작은 닭발(10,000원)이었고 바로 이어서 닭똥집(10,000원), 양념 껍데기(10,000원),
양념 삼겹살(11,000원), 그리고 사이드 메뉴로 칼국수(6,000원)랑 콘치즈(4,000원)를 시켰어요

 

 

원래 기본 반찬부터 맛있으면 그냥 끝인 거 아시죠?
처음에 나왔던 미역국이 정말 굿이었어요
서울에서 온 동생이 처음부터 오기로 했던 게 아니라서
이미 밥을 먹고 와서 다른 안주 필요 없을 정도로 미역국이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이날 가장 마음에 들었던 닭똥집,
다른 곳에서 먹었던 거랑은 전혀 다른 느낌과 맛이라서 너무 좋았어요
원래 숯불에 구워서 맛없는 게 없다고 하는데 그 이상의 맛이었어요

 

 

처음에는 가볍게 닭발하고 닭똥집으로 시작했습니다!
서울에서 온 동생들이 워낙에 잘 먹고 아내도 1차에서 많이 못 먹어서 그런지
다들 너무 잘 먹어서 생각 없었던 저도 자연스럽게 손이 갔습니다
그냥 냄새만으로 손이 가게 만드는 거 아시죠?

 

 

워낙 잘 먹는 동생들이라서 이걸로 끝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닭발과 닭똥집을 먹는 도중에 양념 삼겹살을 주문했어요

 

 

그와 함께 양념 껍데기까지 함께 주문을 했습니다
저도 겨우 참고 있었는데 2차전이 시작되고 제대로 봉인 해제했습니다^^

 

 

춘천 닭발마을 영업시간은 평일 17:00부터 04:00까지 마지막주문은 오전 3시입니다

토요일은 17:00부터 04:00까지 마지막주문은 오전 3시입니다
그리고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팩트 체크★
이날 춘천 닭발 마을에서 먹었던 메뉴가 너무 많아서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가장 먼저 닭발은 함께 먹었던 모든 사람들이 맛있게 먹었을 정도였어요
그리고 저랑 와이프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닭똥집이 최고였습니다
그동안 먹었던 방법과는 전혀 달랐는데 식감도 좋고 맛이 좋더라고요
소주를 그냥 술술 부르는 맛 아시죠?
저는 원래 양념 맛으로 먹는 편이라 삼겹살도 좋았는데 와이프는 별로라네요ㅎㅎ
나중에 주문한 껍데기랑 콘치즈, 칼국수는 솔직히 배가 불러서 맛을 몰랐어요ㅠ
두 번째로 가면 배고픈 상태로 가서 다 먹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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