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능이백숙 산촌, 맛을 떠나서 건강해진 느낌적인 느낌

춘천 능이백숙 산촌, 맛을 떠나서 건강해진 느낌적인 느낌

 

 

맛집이라는 게 엄청 가까운 곳에 있을 수도 있겠지만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곳에 있는 가게도 많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저는 차가 있기 때문에 맛있다는 이야기가 있다면
어디든지 가는데 이번에는 춘천 동면에 있는 산촌에 다녀왔습니다

 

 

몸보신 정도는 아니지만 요즘 바쁘게 일하는 아내를 위해서
춘천 동면에 있는 산촌에 능이 백숙을 먹으러 왔습니다

 

 

늦게 끝나는 아내를 데리고 왔더니 시간이 많이 늦었네요
사장님 혼자 계셨는데 조용해서 저는 좋았습니다ㅋㅋ

 

 

가게 한쪽에 있는 담근주 같아 보이는 게 끌렸지만
파는 게 아니라서 살포시 마음을 접었습니다^^;;

 

 

오골계로 먹으려고 했는데 고민 끝에 토종닭 능이 백숙(55,000원)으로 주문했어요
아내는 건강을 위해서 술은 패스하고 저는 소주를 시켰어요ㅋㅋ
춘천 산촌의 영업시간은 오전 11:00 ~ 오후 10:00까지입니다

 

 

국물만 봐도 능이의 느낌이 강하게 오시죠?
집에서 어머니가 종종 해주셔서 이 맛을 알기 때문에 더 기대됐어요
이게 호불호가 나뉘는지 모르겠지만 종종 능이 냄새를 싫어하는 분들도
있으니깐 함께 먹으러 가는 사람들이 있으면 물어보고 가세요~

 

 

 

능이백숙 하나만으로 충분히 양이 많지만 그렇다고 밥을 안 먹을 수 없겠죠?
남은 건 포장해달라고 부탁드리고 국물에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팩트 체크★
능이 백숙을 잘 먹지 않았던 와이프도 건강 때문인지 모르지만 잘 먹었습니다
양이 많아서 다 먹지 못하고 남기긴 했지만 맛은 괜찮았습니다
물론 둘이서 먹기에 양도 많고 가격도 비싼 느낌이 크긴 했지만
먹고 나서 둘 다 똑같이 먼가 건강해진 느낌적인 느낌이었습니다ㅋㅋ
백숙을 자주 먹지는 않지만 가끔 건강을 위해서라도 종종 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