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황금돼지저금통, 소주에는 삼겹살이 최고 아니겠어요?

춘천 황금돼지저금통, 소주에는 삼겹살이 최고 아니겠어요?

 

 

화요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고 춘천도 오전에 비가 내렸습니다
비 오는 날에는 파전 아니면 무조건 삼겹살을 먹어줘야 한다는
와이프의 말을 듣고 바로 그날 퇴근 후 춘천 황금돼지저금통 갔습니다

 

 

춘천 황금돼지저금통은 한우등심부터 돼지갈비, 생삼겹살 등등 파는 건 많지만
이날 목적은 삼겹살(13,000원)이기 때문에 가볍게 2인분 주문했어요
당연히 소주 한 잔을 빼놓을 수 없으니 같이 시켰어요ㅋㅋ

 

 

여기는 메인이 돼지갈비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삼겹살을 주문했지만 파겉절이는 나오지 않고 양파절임이 나왔어요
물론 그것도 나쁘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삼겹살에는 파겉절이 아닌가요?ㅋㅋ
그리고 고기 찍어 먹으라고 소금도 주셨는데 양이 쫌...ㅋㅋ
다음에는 조금 넉넉하게 주세요^^

 

 

밑반찬 중에 와이프랑 제가 가장 잘 먹었던 시원한 묵사발~
나중에 된장찌개를 시키면서 밥도 함께 시켰는데
반은 남겨서 묵사발에 넣고 비벼서 먹었더니 그것도 꿀맛이었어요

 

 

이날의 메인 음식인 생삼겹살 먹어보겠습니다~

 

 

 

삼겹살은 먹어본 적이 없어서 맛에 대한 확신이 없었는데
사진이나 영상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기대 안 하고 그냥 비 왔다는 분위기에 먹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아내도 그렇고 저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위에 언급했던 남은 묵사발에 밥(1,000원)을 시켜서 비벼 먹었어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와이프 말 듣고선 먹었더니 시원하고 좋더라고요
묵사발은 밑반찬으로 나오는 거니깐 밥만 주문하면 언제든지 먹을 수 있습니다

 

 

★팩트 체크★
날씨도 당연히 한몫했지만 춘천 황금돼지저금통 삼겹살 맛 좋습니다ㅋㅋ
밑반찬으로 나오는 취나물에 싸먹어도 맛있고
그냥 기본으로 상추나 깻잎에 먹어도 진짜 좋았어요
그리고 이어서 주문한 된장찌개(2,000원)는 너무 맛있었어요
밥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국물 한번 떠먹고 나니 자동으로 손이 가더라고요
삼겹살을 먹으러 가신다면 된장찌개랑 밥은 꼭 같이 먹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