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치킨 텍사스불닭, 배달되는 곳을 찾다 보니 처음이지?

춘천치킨 텍사스불닭, 배달되는 곳을 찾다 보니 처음이지?

 

 

한국과 우즈벡 아시안게임 8강전 당일 치킨에 맥주 한잔하면서
축구를 보려고 배달의 민족을 통해서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저랑 같은 마음으로 주문하려는 사람들이 많은지 두 군데 연속 배달 취소를 당했습니다ㅠ
결국 그냥 배달되는 곳만 찾다가 주문하게 된 춘천치킨 텍사스불닭,
처음 보는 이름이었는데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그냥 주문부터 해봤습니다^^;;

 

 

다행히도 소양로에 있는 우리 집은 배달이 가능했습니다
와이프랑 먹는 치킨 스타일이 다르다 보니 주문한 치킨도 2개^^

 

 

2개 주문을 했다고 쳐도 배달 온 게 생각보다 푸짐해서 놀랬습니다
하나를 주문해도 서비스가 오는지 알 수 없지만
고객님을 위한 서비스라고 적혀있는 감자튀김도 함께 왔습니다
이럴 때는 맛보다는 서비스를 받았다는 자체만으로 기분 좋은 거 아시죠?ㅎㅎ

 

 

왼쪽부터 서비스로 온 감자튀김, 와이프가 주문한 양념치킨,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주문한 텍사스 불닭입니다
가게 이름과 같은 걸 보면 제가 시킨 메뉴가 아마도 메인이겠죠?

 

 

배달이 오면서 함께 온 뼈 봉투,
제가 주문한 가게에서 제공하는 건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런 작은 센스가 마음에 들고 좋더라고요
처음 시켜본 가게인데 시작이 좋습니다^^

 

 

처음 주문했을 때는 전혀 먹지 않았던 양념 치킨,
제가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워낙에 자극적이고 매운 걸 좋아하다 보니
텍사스 불닭만 집중 공략했습니다ㅋㅋㅋ

 

 

치킨을 먹는데 맥주가 빠질 수 없겠죠?
이렇게까지 푸짐하게 주문하려고 했던 게 아니었는데 시켜놓고 보니깐
엄청 많이 시켜서 먹고 있더라고요ㅋㅋㅋ
저희는 치킨이 남아서 다음날까지도 먹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치킨이자 이날의 메인 메뉴와도 같았던 텍사스 불닭,
치킨 이름에 불닭이라는 단어를 갔다 썼으니 기본적으로 매운 건 당연하겠죠?
그걸 바라고 주문한 거라 매운 거에 대한 기대가 정말 컸습니다ㅋㅋ

 

 

매운맛 치킨을 만들어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고추입니다
베트남인지 태국인지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치킨과 함께 고추를 씹어서 먹으면 매운맛이 더 강해져서 좋습니다^^
옆에서 같이 먹고 있는 와이프는 고통스러워했지만요ㅋㅋ

 

★팩트 체크★
매운맛에서는 100% 만족을 시켜주지 못했지만 맛있게 매운맛이었습니다
하지만 매운 걸 못 먹는 와이프는 살짝 맛만 보고 손도 데지 않았습니다^^;;
혹시 주문하려고 하는 분들 중에 매운맛을 먹지 못하는 분이라면 고민해보세요
와이프가 주문한 양념치킨은 그 다음날 먹어봤는데 저희 부부가 좋아하는
네네치킨 양념과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유명 프랜차이즈와 비교해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가격은 양념치킨 16000원, 텍사스 불닭 14000원으로 비싼 편도 아니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더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