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육림고개 빵집 꼬삔이 식빵,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진짜 맛있다

춘천 육림고개 빵집 꼬삔이 식빵,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진짜 맛있다

 

 

평소에는 빵을 좋아해서 막 찾아먹는 편이 아니었는데
결혼 후에 빵순이 와이프 덕에 종종 빵을 먹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먹게 돼도 피자빵이나 소세지빵 같은 초딩 입맛으로 먹었는데
이번에 춘천 육림고개 빵집 꼬삔이 식빵은 달랐습니다
빵을 좋아하지 않는 제가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는 점 자체만으로
어느 정도 꼬삔이 빵집의 맛을 증명하고 있는 거 아닐까요?

 

 

최근 춘천에서 전주 청춘몰처럼 밀고 있는 육림 고개 청춘 골목,
개인적으로 2번 정도 갔었는데 크게 흥미롭지 않아서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아는 누나가 여기에 맛있는 식빵 집이 하나 있다고 해서
빵을 좋아하는 와이프랑 다녀왔습니다

 

 

육림 고개 꼬삔이를 방문한 목적은 오직 식빵 때문이었기 때문에
커피랑 티도 함께 팔긴 했지만 가뿐히 무시해줍니다^^
빵은 무지개 식빵과 깜장 식빵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6천원짜리 무지개 식빵으로 밤, 치즈 각각 하나씩 샀습니다
가격은 각 식빵의 맛마다 다르니 원하는 맛으로 잘 골라보세요

 

 

전체적으로 가게가 좁지만 매장 안에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계산하다가 발견한 수제 쨈,
신기하고 맛이 궁금하긴 했지만 집에 엄마가 직접 만들어준 수제 쨈이 있어서 패스!
가격은 큰 병은 만 원, 작은 병은 4500원이라고 합니다

 

 

무지개 식빵 중에는 밤과 치즈 맛이 있었는데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있었던
부모님에게는 무지개 식빵 밤으로 사드렸고
저희 부부는 제 초딩 입맛 때문에 치즈로 구매했습니다^^;;

 

 

첫 번째 사진이 무지개 식빵 밤이고 바로 위 사진이 치즈 식빵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구분이 가지 않으실 겁니다
제가 둘 다 먹어본 결과 비주얼은 똑같고 안에 들어있는 밤과 치즈 차이 하나였습니다

 

 

춘천 육림고개 빵집 꼬삔이 식빵은 오전 11시에 나옵니다^^

 

 

매주 일요일과 매달 넷째 주 월요일에 휴무라고 하니
모르고 갔다가 헛걸음하고 돌아오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팩트 체크★
실제로 먹어보기 전에는 식빵이 다 똑같지 다를 게 있겠어?라는 생각이었는데
먹어보고 나니 세상에 다르고 맛있는 식빵이 존재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일단 치즈 식빵은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고
제 입맛에 밤 식빵은 쨈 정도는 필요해 보였습니다
둘 다 부드러운 촉감은 똑같았지만 초딩 입맛인 저는 치즈가 좋았습니다
다소 가격이 비싸 보이지만 맛과 퀄리티를 따져봤을 때 이해는 됐습니다
가격은 여러분들이 기준에서 생각해보시면 될 것이고
맛만 평가를 하자면 초딩 입맛인 저도 반할만한 맛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