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술집 한식주점 코리아, 가게 이름이 특이해서 갔는데....

춘천술집 한식주점 코리아, 가게 이름이 특이해서 갔는데....

 

 

결혼하고 나서 외식도 종종 하고 있지만 집에서 먹는 경우도 많아져서
일반적인 술집을 가는 경우가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술을 줄이는 건 싫고 살은 조금씩 찌고 있어서 웬만하면 술을 마실 때는
1차에서 끝내려고 노력 중인데 오랜만에 2차까지 달려봤습니다ㅋㅋ

 

 

퇴계동에서 닭갈비로 1차를 달리고 아쉬운 마음에 2차 갈 곳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춘천 술집 한식 주점 코리아~
가게 이름이 특이하게 생겨서 궁금한 마음에 여기로 바로 결정했습니다
1차로 먹었던 닭갈비 가게랑 멀지 않은 것도 한 몫했습니다ㅋㅋ

 

 

1차에서 먹은 거 자체가 부족했던 터라 사이드 메뉴보다는
메인 메뉴로 하나 시키자는 아내 의견을 따라서 우거지 곱창전골로 주문!
가격은 22,000원으로 조금 비싼 편이었습니다

 

 

춘천 술집, 한식 주점 코리아는 특이하게 일요일이 휴무이고
매일 18:00부터 새벽 02:00까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술집이라서 당연히 일요일이 휴무일 줄 알았는데 아니라서 신기했네요ㅎㅎ

 

 

정확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가게 규모가 크지 않은 걸 보면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안주가 나오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먼저 나온 술을 멸치에 먹고 있다 보니 우거지 곱창전골이 나왔습니다
양은 넉넉하니 배를 채우기에는 충분해 보였습니다

 

 

우거지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알고 있는 곱창전골 비주얼은 아니었습니다
먼가 우거지 된장국 같은 느낌이랄까요?
비주얼로는 전골보다는 국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팩트 체크★
2차로 방문해서 큰 기대감 없이 특이한 이름 때문에 갔던 한식 주점 코리아,
메뉴는 우거지 곱창전골 하나만 먹어봤지만 진짜 별로였습니다
저녁에는 이렇게 창문 너머로 보이는 야경이 참 멋있는 곳인데
제가 먹었던 곱창전골은 진짜로 별로였습니다...
한식 주점으로 컨셉을 잡아서 안주들이 이런 건지 모르겠지만
저랑 와이프랑은 전혀 맞지가 않았습니다^^;;
그냥 야경 멋진 곳에서 술 한 잔 한 걸로 남기기로 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