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용권네 한우곱창, 게장은 밥도둑 곱창구이는 술도둑♥

2018. 10. 18. 23:07먹는게남는거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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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용권네 한우곱창, 게장은 밥도둑 곱창구이는 술도둑♥

 

 

춘천에 이사를 오면서 꼭 가고 싶었던 집이 있었는데
소주 10병은 충분히 부르는 맛이라는 춘천 용권네 한우곱창입니다
8월쯤에 한번 갔다가 여름휴가 기간과 겹쳐서 못 먹고 돌아왔는데
이번에는 전혀 상관없는 평일 저녁에 방문했습니다

 

 

가는 동안에 혹시 쉬는 날은 아니겠지?라는 말을 하면서 갔는데
멀리서부터 보이는 꺼진 간판 때문에 너무 불안했죠
다행히 앞에 와서 보니 가게 안은 불이 켜져 있었고 장사 중이었습니다
휴가 시즌이 아니면 연중무휴라고 합니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입니다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문을 닫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잠시 옆 테이블에서 먹고 있는 내장 전골에 마음이 흔들렸지만
먹고 싶었던 곱창구이(17,000원)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내장 전골은 다음으로 미뤘습니다ㅎㅎ

 

 

곱창구이를 먹는데 소주와 맥주가 빠질 수 없겠죠?

 

 

춘천 용권네 한우곱창 중간에 보면 큼지막하게 황정민과 찍은 사진이 있는데
황정민 콧수염으로 봐서 군함도를 찍었을 때가 아닐까 싶네요

 

 

한우곱창이 나오기 전 기본 반찬들이 나오는데
다른 것도 맛있었지만 콩나물국이 진짜 대박이었습니다
이거 하나만으로 술 한 병은 거뜬해 보였습니다
다 먹고 나면 리필이 가능하니 마음껏 먹어도 됩니다^^

 

 

춘천 용권네 한우곱창은 이미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자리에서 조금만 더 익혀서 먹으면 되는데
아내가 많이 바싹 익혀서 먹는 걸 좋아해서 저희는 더 구워서 먹었어요

 

 

 

느끼하지만 고소한 맛이 소주를 계속해서 부르는 맛이었어요
술 좋아하는 분들은 제 말을 이해하실 거예요^^
곱창을 찍어 먹으라고 기름장을 주는데 저는 그냥 소금에만
찍어 먹는 걸 좋아해서 그렇게 먹었습니다
쫄깃쫄깃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팩트 체크★
맛없는 곱창 가게를 가면 너무 느끼해서 나중에 물리는 경우가 있는데
춘천 용권네 한우곱창은 적당히 느끼했고 정말 고소했습니다
게장이 밥도둑이면 곱창구이는 술도둑입니다♥
이날 생각 없이 곱창에 술 마셔서 집에 갈 때쯤에 취했습니다^^;;
마지막 볶음밥도 빼놓지 않고 먹었는데
양념이 세지 않아서 심심할 거 같았는데 딱 좋았어요
술 취한 제 기억 속에 마무리까지 완벽했던 걸로 기억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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