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청춘교동짬뽕, 얼큰하고 매워서 취향저격 제대로 당했돠

춘천 청춘교동짬뽕, 얼큰하고 매워서 취향저격 제대로 당했돠

 

 

평일 점심에 오랜만에 와이프랑 먹기 위해서

제가 얼마 전에 글을 작성했던 춘천 우두명가순대를 갔지만

정기휴일이라는 벽에 막혀서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가

와이프 직장 사람이 추천해준 청춘교동짬뽕을 갔습니다

우두명가순대랑 가까웠던 이유도 있었습니다ㅎㅎ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휴무 없이 영업 중이라는 말이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상하게 춘천에는 일요일에 쉬는 곳이 많아서 갈 때마다

그냥 돌아오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다행히도 휴무가 없습니다^^

 

 

그리고 춘천 청춘교동짬뽕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1시까지고 주문 마감은 20시 20분입니다

저처럼 발길 돌리는 일은 없으시길^^

 

제가 앉았던 자리에서 자세히 보면 사장님의 불쇼가 보입니다ㅋㅋ

 

 

처음 가보는 가게에서는 베스트 메뉴나 인기 있는 걸 많이 먹는데

저는 가장 기본적인 메뉴를 먼저 먹어보는 편이라서

와이프랑 함께 짬뽕(7,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여기 짬뽕이 기본적으로 매콤한 맛인데 덜 맵게는 안되고

더 맵게는 가능하다고 해서 와이프는 기본으로 저는 아주 맵게ㅋㅋ

 

 

짬뽕을 주문하고 여기저기 구경하다 보니

1인1주문 시 밥은 서비스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게 보이네요

그 외에는 공깃밥은 1,000원입니다~

 

 

짬뽕 먹을 때 단무지를 많이 먹는편이라서 직원을 자주 부르는 편인데

여기는 단무지랑 양파가 먹는 자리에 있어서 너무 편했어요

 

 

숙주가 올라간 맛있어 보이는 짬뽕이 나왔습니다~

일단 입맛 당기는 비주얼부터가 압권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오려고 했던 곳은 아니었지만 만족스러운 비주얼이었습니다

먹었을 때 가장 먼저 느낀 게 신라면 같다는 거였는데

먹어보면 아시겠지만 표고버섯이 들어가서 그렇게 느껴진 거 같습니다

 

 

제가 아주 매운맛으로 달라고 했더니 먹어보고 맵지 않다면

더 넣어서 먹으라고 이렇게 따로 고춧가루를 주셨네요

참고로 저는 조금 더 맵게 먹고 싶어서 마음껏 넣었습니다^^

 

 

★팩트 체크★

어차피 한 번쯤은 먹어보려고 했지만 처음부터 가려고 했던 곳이 아니라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딱 제 취향이었습니다

매운맛이 조절된 것도 좋았지만 기본적으로 맛도 좋았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건더기가 많은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일단 맛이 좋으니깐 다른 것도 다 좋아 보였나 봅니다ㅋㅋ

춘천에서 짬뽕이 땡긴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