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큐 치킨 메이플 버터갈릭 달아도 너무 달다....

요즘 먹었던 치킨은 아니지만 한 달 내내 먹어도 저에게 질리지 않는 메뉴가 치킨인데 한입 먹고선 주춤하게 만든 치킨이 나왔습니다 비비큐 치킨 메이플 버터 갈릭이에요 신메뉴가 나왔다고 하면 대체로 먹어보는 타입이라 고민 없이 광희가 광고하는 메이플 버터 갈릭을 주문했어요

평소 매운 치킨이나 매콤한 걸 위주로 먹다 보니 이렇게 달달한 걸 먹어볼 생각을 많이 안 해봤는데 그냥 갑자기 생각날 때 있잖아요 제가 미쳤는지 이날은 아무 생각 없이 주문을 했어요

비비큐에 전화로 주문하는데 19900원이라는 소리륻 듣고 먼가 색다른 맛이겠구나 생각하고 시켰어요 포장해서 집에서 열어보니 일단 이렇게 한 조각씩 포장해 주는 치킨은 처음 봤어요 비주얼부터 달달한 느낌이 올라오더라고요 그리고 냄새는 캐러멜 팝콘 향이 났는데 먹어보니 확실히 마늘향이 강했어요 마늘 바게트? 그런 느낌이었어요

일단 처음 느꼈던 캐러멜 향은 제가 잘못 느낀 거였고 전체적으로 갈릭맛이 강한 치킨이었어요 그래도 먹어보니 고기는 부드러워서 식감은 좋았어요 처음 2조각은 나름 괜찮게 입으로 들어갔어요 하지만 2조각 마지막쯤부터 슬슬 물리는 느낌이 오더라고요 3번째 조각을 먹기 시작하면서 먹는 걸 포기했어요.... 달아도 너무 달아요.... 평상시 매콤한 걸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도저히 못 먹겠더라고요 이날 남은 술이 많아 매운 치킨으로 한 마리 더 주문을 했습니다ㅠㅠ 달달한 건 좋아하는 분들도 잘 생각해서 먹으시길 바래요 ᄒ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