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일진2, 30대 아저씨 일진들과 여주영 그리고 송보배

2018. 10. 6. 13:28무비무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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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일진2, 30대 아저씨 일진들과 여주영 그리고 송보배

 

 

요즘 아내와 제가 동시에 정신없이 바빠지면서
안 그래도 가지 못했던 극장을 아예 근처에도 가지를 못하고 있습니다ㅠ
그래도 극장에서 내려와 VOD로 나오는 것들은 최대한 챙겨보려고 노력 중이죠
오늘 보고 영화 일진2 역시도 마찬가지였는데 아까운 시간만 버린 꼴이 되었습니다

 

 

이런 영화가 제작되고 있다는 것도 놀라운 사실이었지만
일진 2가 속편이라는 사실은 저를 더 놀라게 했습니다ㅋㅋ
영화는 제목처럼 고등학교의 일진들과 대항해서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호불호는 나뉠 수 있겠지만 혹시나 잘 만들었다면 괜찮게 보는 사람들이
지금보다는 훨씬 더 많이 있지 않았을까요?

 

 

지금 여러분들은 고등학교 일진이라는 아저씨들을 보고 있습니다^^
아무리 배우들이 없었다고 해도 얼핏 봐도 30대는 되어 보이는 사람들에게
고등학교 일진 연기를 하라고 했으니....
실제로 연기한 배우들도 본인들 스스로 민망하지 않았을까요?
남자 주인공으로 나오는 배우는 프로필을 보니깐 올해 33살이더라고요
저랑도 몇 살 차이가 안 나는데 고등학생 연기라니
터무니없지만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합니다ㅋㅋㅋㅋ

 

 

감독이 그나마 양심은 있었는지 여자 학생으로 나오는 배우들은
그나마 학생이라는 캐릭터에 가까운 비주얼을 가지고 있었네요ㅎㅎ
주인공과 썸을 타는 역할을 맡았던 배우 송보배,
연기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종이비행기라는 작품에도 나왔었네요
그 영화를 따로 보진 못했지만 괜찮을 거 같아 챙겨 볼 예정입니다

 

 

★팩트 체크★
송보배와 함께 학생 역할로 나왔던 여주영까지 여자 배우들이 없었다면
이건 교복을 입은 30대 젊은 조폭 이야기처럼 보였을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볼 때 비주얼을 그렇게까지 강조하지 않지만
적어도 영화 속 캐릭터에 맞는 배우를 출연 시켜야 되지 않을까요?
제가 아쉬웠던 건 내용은 뻔하고 유치하다고 쳐도
배우들의 연기가 그렇게까지 나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 작품이 얼마나 흥행할지 장담 못 하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한다면
배우들을 캐스팅했던 순간부터 잘못된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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