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화영 결말, 김가희 강민아의 발견 그리고 노출은 없다

2018. 10. 16. 11:07무비무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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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화영 결말, 김가희 강민아의 발견 그리고 노출은 없다

 

 

자주 보질 않아서 그렇지 잘 찾아보면 괜찮은 저예산 독립영화가 많습니다
저예산으로 만들다 보니 퀄리티가 떨어지는 작품들도 있긴 하지만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콕 집어서 표현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제목부터 관심을 끌었던 영화 박화영,
내용부터 결말 그리고 노출, 표현 수위까지 모두 이야기해볼게요~

 

 

영화는 처음부터 강렬하게 시작을 합니다
고등학생이 교복을 입고 담배를 피우면서 침을 뱉는 장면부터
엄마라고 추정되는 사람에게 돈을 달라며 전화로 쌍욕을 하는 장면까지
충격적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몰입은 장난 아니었네요
게다가 화장실에서 성관계 맺는 장면에 "오빠, 안에다 하지 마"라는
대사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라지만 너무 자극적이었습니다

 

 

영화 안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면이 흡연과 폭력일 겁니다
주연배우인 김가희, 강민아 모두 흡연 경험이 없었다면
영화를 찍는 내내 얼마나 고생했을지 지금은 안 피지만 경험자로 안타까웠습니다
실제로 성인이고 큰 노출이 없다지만
"오빠 거긴 만지지만 이상해, 이상해진단 말이야" 이런 대사는 너무 자극적이었습니다
현재 청소년들의 문제를 너무 바닥까지 표현했다고 느껴졌네요

 

 

영화 박화영에 배우들의 노출은 1도 없지만 위에 말했던 대사들이나
중반 이후에 나이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돈을 받고 키스를 하는 장면이
그냥 훌러덩 벗는 노출보다 더 표현 수위가 높아 보였습니다
보면 아시겠지만 유난히 키스하는 소리도 강조하게 들렸으니깐요ㅎㅎ

 

 

영화 박화영 결말은,
가출한 아이들에게 엄마라고 불리지만 호구 같은 화영이,
엄마라고 부르고 있지만 화영을 호구 취급하는 친구들,
엄마에게 버림받았지만 엄마라고 불리는 걸 좋아하는 화영이,
자신을 버린 엄마를 증오하지만 어느새 엄마랑 닮아있는 화영,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를 위해서 저지르지 않은 살인 자수를 하고
결국은 자신을 무시하는 친구들의 엄마 자리로 돌아오는 걸로 영화는 끝납니다

 

★팩트 체크★
사람들이 어떤 시선으로 영화를 보고 어떻게 느끼는지는 본인들의 판단입니다
적어도 제 눈에는 감독이 말하고자 했던 부분을 느낄 수는 있었지만
그걸 표현하는 데 있어서 너무 강하고 적나라하지 않았나 생각해요
제가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애도 아니지만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박화영이라는 캐릭터를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겠지만
제 시선에는 너무 강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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