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분이곱창 탄현점 맛은 좋고 서비스는 별로

다이어트까지는 아니지만 식습관을 고치기 위해서 평일에는 집밥으로 해결하고 외식은 주말에만 하려고 해요 코로나 때문에 배달이나 포장을 많이 했더니 식비로 나가는것도 많더라고요ㅠㅠ 그래서 건강도 챙길 겸 그렇게 시작하고 첫번째 주말에 외식을 했어요 어떤 메뉴로 먹어볼까 고민하다가 와이프의 의견을 존중해서 곱분이곱창 탄현점에서 숯불직화모듬으로 결정했어요

퇴근하는 길이라 와이프가 시간에 맞춰 주문을 하고 제가 찾으러 갔는데 코로나도 그렇고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포장하는 손님들이 많이 있는거 같더라고요 곱분이곱창 탄현점이 따로 주차를 하기도 애매해서 길가에 차를 세워놓고 빠르게 받으려고 가게로 들어가서 포장 가지러 왔다고 말을 했더니 일하시는 분이 주문한 메뉴가 어떤 거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주문을 와이프가 해서 잘 모르겠다고 말하니 메뉴를 알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상식적으로 번호면 충분히 알 수 있을 거 같고 미리 포장된 메뉴들에 붙어있는 영수증에도 번호가 적혀있길래 전화번호면 안되냐고 했더니 저희 가게는 전화번호로 알 수 없다는 말만 계속하더라고요 솔직히 차에 휴대폰을 놓고와서 다시가는것도 귀찮았지만 계속 똑같은 말만 반복하는 태도는 별로더라고요 미리 말해준것도 아니고...

그래도 다행이었던 건 포장해서 가져온 숯불직화모듬이 맛은 있었다는거죠ㅎㅎ 여기서 맛까지 없었으면...아무리 맛이 좋아도 작은 서비스에 돌아서는 게 손님들의 마음이라는걸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착각해서 다른 메뉴를 말해버리면 다른 걸 가져갈 수도 있는 거니깐요 그래도 맛은 충분히 추천할만했습니다 맛에는 취향이라는 게 존재하다 보니 잘 알아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