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떡볶이, 쫄볶이보다 튀김만두 팬더 하우스 오세요♬

춘천 떡볶이, 쫄볶이보다 튀김만두 팬더 하우스 오세요♬

 

 

떡볶이는 집에서 해 먹는 걸 가장 좋아하는데요,
춘천에 이사 와서 아는 누나의 강력 추천을 받아 오랜만에 갔습니다
떡볶이랑 쫄면의 만남이라는 신선한 메뉴가 흥미로웠던
춘천 떡볶이, 팬더 하우스 구경해보실까요?

 

 

언제부터 운영된 거지 짐작도 하기 힘든 가게 앞모습!
춘천 사람들은 다 아는 곳이라는데 저도 나름 중, 고등학교를 춘천에서 나왔는데
저는 여기를 알지도 들어본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누나의 추천을 믿어보고 16년 만에 처음으로 팬더 하우스 왔습니다

 

 

메뉴는 다른 분식집과 마찬가지로 튀김만두, 찐만두, 떡볶이 등등 보이는데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만볶이랑 쫄볶이가 보였습니다
어차피 누나의 추천으로 쫄볶이를 먹기로 했지만 다른 것도 너무 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쫄볶이랑 튀김만두 주문했습니다~

 

 

거의 오픈과 동시에 들어갔더니 다행히 손님들은 없네요
웨이팅을 피하기 위해서 항상 점심시간은 피하는 편인데
이번도 마찬가지로 피해서 갔더니 여유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조리 과정은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가게를 갔을 때 위생을 많이 보고 있는 편인데
팬더 하우스는 썩 깨끗해 보이지는 않았어요ㅠ
오래된 가게라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조금 아쉽더라고요
어제 터진 속초 만석 닭강정 역시도 마찬가지였겠죠?   

 

 

가장 먼저 나온 튀김만두,
못난이 만두처럼 안에 잡채 같은 게 많이 들어가 있어서 맛있네요
바삭바삭한 식감도 좋은 맛을 내는데 한 몫했습니다
만두만 먹으러 오지는 않겠지만 떡볶이 때문에 오신다면
꼭 같이 먹어보라고 추천해드립니다~

 

 

★팩트 체크★
기대가 더 컸던 쫄볶이는 생각보다 존맛은 아니었어요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냥 평범한 맛이라고 해야 될까요?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특별한 맛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차라리 사이드로 시켰던 튀김만두가 더 맛있었습니다
맛이 없는 게 아니라서 표현이 애매하긴 하지만
얼마 전에 올렸던 33떡볶이가 더 맛이 좋았습니다 ㅋㅋㅋ
각자에게 잘 맞는 음식이 있는 법이니
끌리시는 쪽으로 가서 먹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