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김희선 몸국, 여행 전날의 숙취야 물러가라~!!

2018. 7. 24. 11:01먹는게남는거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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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김희선 몸국, 여행 전날의 숙취야 물러가라~!!

 

 

3년 만에 가족들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조카 한 명과 제 와이프가 늘어서 총 8명이 떠나는 여행이었죠
새벽같이 김포공항으로 가야 되기 때문에 술을 마셨으면 안 됐지만
더운 날씨에 맥주가 당가서 마셨더니 첫날부터 숙취가...
의도한 게 아니었지만 제주도 김희선 몸국으로 여행 시작합니다^^

 

 

제주도 김희선 몸국은 매주 일요일마다 쉬니깐 일정 체크 잘하셔서
방문했다가 못 먹고 오는 경우가 생기지 않으시길^^
그리고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7:30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7:30부터 오후 3시까지입니다
재료 소진으로 일찍 문 닫을 수 있으니 저처럼 새벽같이 가는 건 어떠세요?

 

 

오픈과 동시에 갔던 터라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제주도 김희선 몸국이 해장하는데 참 기똥차게 좋은데
정작 가게에서는 주류를 판매하지 않더라고요
저는 그렇지 못했지만 여행 중 과도한 음주는 일정에 좋지 않습니다^^;;

 

 

메뉴는 순서대로 몸국 6천 원, 고사리 육개장 6천 원, 성게 미역국 만 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등어구이 반찬이 만 원이었습니다
부모님은 제 추천으로 몸국, 와이프와 누나는 고사리 육개장으로
조카들은 매운 걸 먹지 못해서 고등어구이 반찬으로 주문했습니다
고등어구이는 반찬으로 나오는 거라 밥과 국이 나오지 않아
밥과 함께 먹으려는 분들은 따로 추가 주문을 해야 합니다~

 

 

먼저 나오는 기본 반찬들은 깔끔하고 좋은 편이에요,
가장 좋았던 반찬은 고추장 멸치볶음이었어요
이거 하나로 밥 한 공기는 뚝딱할 수 있는 맛이었어요
하지만 몸국이 있는데 이걸로 밥 한 공기를 다 먹을 수는 없겠죠?

 

 

몸국보다 먼저 나온 고사리 육개장,
이미 한 번 먹어본 적 있는 와이프의 선택이었는데 역시나 좋았습니다
그동안 먹어봤던 육개장과는 전혀 다른 맛이었습니다
고사리 향이 진하게 나는 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네요
취향에 따라서 다를 수 있겠지만 이걸로 해장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리고 제 기준에서 주인공이었던 제주도 김희선 몸국이 나왔습니다!
몸국안에 들어있는 게 톳이라고 생각했는데 모자반이라고 하더라고요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저에게는 잘 맞았지만 호불호가 나뉘는 음식 중에 하나기도 합니다

 

 

처음 나올 때부터 어느 정도 얼큰한 느낌이 있는 몸국이지만
저에게는 턱 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청양 고추를 마구 넣어서 먹으면
이제야 제 취향에 너무나 잘 맞는 몸국으로 완성됩니다~
어제 마신 술 때문에 생긴 숙취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맛입니다ㅋㅋ
저처럼 술 좋아하시고 해장국 좋아하는 분들이면 안 좋아할 수 없는 맛이죠^^

 

 

2번째 제주도 김희선 몸국 방문이었지만 고등어 구이를 파는 걸
함께 간 조카들 때문에 처음 알았습니다
만 원이라는 가격이 비싸 보이지만 크기 하나는 어마하게 컸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양념된 양파가 함께 나왔습니다
따로 먹어도 맛있고 고등어 살과 함께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저는 먹으면서 자꾸만 소주 한 잔이 생각났습니다^^;;

 

 

★팩트 체크★
폭염 때문에 너무나 덥고 습했던 날씨였지만
사진 속의 사람들처럼 손님들이 끝없이 와서 기다리고 먹었습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 한 번쯤은 가서 먹어볼 만한 맛집이라고 생각해요
몸국, 고사리 육개장 모두 해장에 좋지만 몸국은 어느 정도 호불호가 있습니다
특별하게 고사리가 싫은 분들이 아니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예요
고등어구이는 매운 걸 못 먹는 아이들에게 강추합니다!
제주도 시그니처 음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김희선 몸국으로 추억과 함께 숙취로 날려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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