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보지 못한 길 펜션, 단연코 제주도 최고의 독채펜션입니다

걸어보지 못한 길 펜션, 단연코 제주도 최고의 독채펜션입니다

 

 

결혼 전에 한 번 가족들과 제주도 여행을 온 적이 있었는데
그 사이에 저는 결혼을 하고 누나는 조카를 한 명 더 낳았습니다
그래서 3년 만에 다시 한 번 더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조카들까지 인원이 8명이다 보니 펜션을 고르는데 신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극성수기에 가는 제주도 여행이라서 비싼 가격은 어느 정도 예상했었는데
저렴한 가격에 좋은 시설, 친절한 사장님 그리고 풍경까지 정말 최고였습니다
저의 제주도 인생 펜션으로 기억될 걸어보지 못한 길입니다

 

 

주변이 너무 제주도스러워서 처음부터 마음에 들었던 걸어보지 못한 길,
숙소에 오기 전에 이미 더위에 찌들어있던 상태라서 힘들었는데
가족들 모두 시작부터 너무 마음에 들어 하는 거 같아서 천만다행^^

 

 

도착하고 나서 사장님에게 전화드렸더니 잠시만 기다리면 오신다고 하시네요
농장을 같이 하고 계셔서 정신없이 바쁘신듯 보였습니다
사진에서 오른쪽에 보이시는 빨간 지붕이 행복하길 방입니다

 

 

첫날은 제주도 흑돼지를 숯불에 먹을 예정이었는데
사진 속 보이는 곳에서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무엇보다 사장님이 숯불을 해주시는데 너무 세심하게 잘해주셨네요
고기가 전혀 타지 않을 정도로 리얼하게 숯불을 만들어줘서
어찌나 고기를 맛있게 잘 먹었는지 가족들 모두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습니다

 

 

조카들 2명이 모두 남자라서 넓은 거실은 필수였는데 딱 좋았습니다
이틀 동안 어찌나 신나게 놀았는지 시끄러웠지만
잘 노는 거 같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독채 펜션이 이래서 좋은가 봅니다^^

 

 

다른 펜션과 차별점이 많은데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대부분의 펜션 냉장고는 텅텅 비어있는 게 정상인데
여기는 냉동실에 동그랑땡부터 햇반 그리고 컵라면까지 준비되어있습니다
게다가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정수기까지!!!
럭셔리 펜션이라는 말은 없었는데 제 눈에는 럭셔리하게 보였습니다

 

 

독채 펜션이라고 빌렸지만 안에는 화장실이 하나밖에 없어서 아쉬웠는데
사장님이 오셔서 설명해주시는데 야외에도 화장실이 하나 더 있습니다
물놀이하고 빨래도 할 수 있게 세탁기까지 준비되어있습니다
엄청난 건 아니지만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크다는 거 아시죠?

 

 

저희 부부가 잠을 잤던 방인데 거실과 다른 방에는 티비가 있고
이방에는 컴퓨터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틀 동안 컴퓨터를 쓸 일이 없어서 사용은 안했어요ㅎㅎ

 

 

여긴 누나 부부와 조카들이 잠을 잤던 방이에요
오른쪽 벽에 걸려있는 건 티비입니다

 

 

 

 

 

 

 

 

 

 

 

 

 

 

 

 

 

 

 

 

 

 

 

 

 

 

 

 

 

 

 

 

 

 

 

 

제가 걸어보지 못한 길 펜션,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바로 에어컨!!!
거실에도 있고 각 방마다 에어컨이 설치되어있었습니다
더위를 유별나게 타는 한 사람으로 잘 때 더우면 어쩌나 걱정됐는데
방마다 준비되어있는 에어컨 때문에 잘 쉬다가 왔습니다!
펜션에서는 땀 한 방울도 흘리지 않았으니깐요^^

 

 

이 숙소를 와이프가 찾아서 예약한 건데 굉장히 뿌듯해하더라고요
왠지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싫고 우리만 쓰고 싶은 그런 곳?
가족 모두 너무 편하게 잘 쉬다 왔다고 말을 해줘서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팩트 체크★
제주도 성수기에 독채 펜션을 빌리려고 하면
최소한 30만 원에서 시작을 하고 비싸면 50만 원 가까이도 나가는데요,
저는 이틀 동안 무려 45만 원으로 숙박을 했습니다
비싼 곳과 비교하면 하루 숙박비용과 맘먹는 가격이죠
게다가 가격만 싼 게 아니라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시설도 좋고 주변 풍경도 너무 좋았습니다
나쁜 점은 진짜 하나도 없을 정도였습니다
제가 인생 펜션이라고 하는지 이유를 하시겠죠?
여러분들도 방문하시면 인생 펜션이 이곳으로 바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