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샛별해수욕장, 첫 번째 차박, 레이 그리고 해루질

서해 샛별해수욕장, 첫 번째 차박, 레이 그리고 해루질

 

 

차박을 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크기의 제 레이지만
공간을 잘 활용하면 그 어떤 차보다 활용 가치가 큰 차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준비가 부족해서 제대로 된 차박은 힘들지만
얼마 전에 다녀온 서해 여행에서 작게나마 차박 비스름한걸 해봤네요ㅎㅎ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는 요즘, 캠핑의 계절이 왔음을 느끼게 합니다!
별거는 없지만 서해 샛별해수욕장에서 즐겼던 차박과 해루질 자랑 좀 하겠습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차박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서해 여행을 갔을 때
챙겨간 캠핑용품을 사용해서 점심 식사를 먹었습니다
그냥 바다 구경만 하고 지나가려고 했는데 생각지도 않았던
조개잡이랑 낙지를 잡다 보니 배가 고파져서 바로 여기서 먹기로 했죠

 

 

배고픈 저희 부부의 배를 채워준 참치 김치찌개,
준비해온 양파랑 파를 듬뿍 넣어서 팔팔 끓여줍니다
완성된 사진은 너무 배고파서 찍지 못하고 먹었지만
남기는 걸 걱정했던 밥을 아내랑 함께 깨끗하게 다 먹어치웠습니다ㅋㅋ

 

 

가볍게 조개잡이만 하려고 시작한 거였는데
생각지도 않았던 큰 게들과 튼실한 낙지까지 잡아버렸습니다
운이 좋으려니 계획에도 없었던 녀석들을 이리도 많이 잡아 버렸네요ㅎㅎ
어렵지 않게 해산물을 잡는 건 역시 해루질이 최고죠!

 

 

한 마리 겨우 잡은 낙지는 그날 저녁에 볶음으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집이 아니라서 없는 살림으로 만들어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네요?
밥이 없어서 아쉬웠던 저희 부부였습니다ㅎㅎ

 

 

서해 여행 첫날밤에 나가서 했던 해루질의 결과물들,
기대하지 않았던 큰 소라를 2개나 잡았고
골뱅이는 말도 할 것도 없이 많이 잡았습니다ㅎㅎ
평일이라 사람들이 없어서 그런지 잡을 것도 많았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주말에 가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여유가 되신다면 평일에 가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무엇보다 해루질 할 수 있는 물때 시간이 맞아야 되는 게 최우선이겠지만요^^;;

 

 

조금 여유를 가지고 계신다면

이렇게 맛있는 소주 안주를 그냥 주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팩트 체크★
장비들을 모두 챙겨서 제대로 즐기는 서해 차박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맛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경차 중에는 레이가 차박하는데 가장 최적화되어있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장비 좀 챙겨서 제대로 차박 해봐야겠습니다
저처럼 레이 차박을 즐기시고 있는 여러분들 여기 모여라♬
같이 즐겨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