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해장국, 조부자 매운순대가 해장력 100% 오졌다

춘천 해장국, 조부자 매운순대가 해장력 100% 오졌다

 

 

일주일에 8번 정도는 술을 마셔야 하는 홍설탕,
많이 마시는 만큼 해장도 자주 해줘야 하는데요
서울에 혼자 살 때도 매번 가는 단골집 2곳 정도는 있었습니다
춘천에 이사 와서  우연히 알게 된 가게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집 옆에 위치한 '조부자 매운 순대가'입니다
이제는 춘천 해장국은 여기입니다!

 

 

처음에는 체인점인지 몰랐는데 알고 보니 춘천에 많더라고요
제가 갔던 소양정길에 위치한 조부자 매운순대가는
오전 10시에 오픈해서 오후 8시에 마감을 합니다
토요일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까지 영업을 하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라고 하니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아직까지는 술국은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지만 언젠가는 먹어보고 싶네요^^
항상 그랬지만 저희 부부는 순대국밥으로 주문했습니다

 

 

어떤 맛집을 가더라도 그 집의 맛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는 게
바로 초반에 나오는 밑반찬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치도 맛있었지만 저는 깍두기가 더 잘 맞고 맛도 있더라고요

 

 

제가 갔던 조부자에만 있는 매운 고추가루입니다
저처럼 매운 걸 좋아하는 분들은 팍팍 넣어서 드시면 진짜 좋아하실 겁니다
땀을 흘리면서 먹어야 제대로 해장이 되는 거 아시죠?ㅎㅎ

 

 

이거 보면 10명 중에 2명 이상은 먹으러 갈 거라고 확신합니다!
일단 여러분들 눈으로 먹어보세요^^

 

 

매운 고춧가루를 넣었지만 살짝 모자란 느낌이 들어서
함께 나온 청양 고추도 왕창 넣어봅니다
고춧가루와 고추랑은 느껴지는 매운맛이 다르다는 거 아시죠?
두 개를 적절하게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순대랑 고기의 양이 어마하게 많습니다
7천 원에 이 정도 양이면 혜자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부턴가 먹는 양이 줄어들면서 순대국을 먹을 때면
순대나 고기를 다 먹던지 아니면 밥을 전부 말아서 먹던지 둘 중에 하나였는데
이날은 밥까지 모두 깨끗하게 클리어했습니다
 
★팩트 체크★
어떤 다른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술을 좋아해서 해장이 필수인 저에게 해장력 100%였습니다
해장만 잘 된 게 아니라 맛까지 좋았습니다
그리고 순댓국집을 가면 고기 잡냄새가 조금이라도 나는데
여기는 들어가서 그런 느낌을 전혀 받지 않았습니다
체인점마다 맛이 조금씩 다를 수 있을 테니
저희 집 앞 소양정 근처에 위치한 조부자 매운순대가로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