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바른치킨, 가격은 비싸지만 맛은 좋았던 <대새치킨>

춘천 바른치킨, 가격은 비싸지만 맛은 좋았던 <대새치킨>

 

영화 올드보이에서 최민식이 10년 넘게 군만두만 먹고사는 게 나오는데
당연히 저는 그렇게 못하겠지만 닭 요리라면 가능할 거 같아요!
그만큼 제가 닭 요리를 좋아하고 먹고 있기 때문이죠^^
15년 동안 혼자 자취를 하면서 먹은 치킨만 해도 엄청나니깐요
이런 식성은 결혼을 하고 춘천을 와서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1일 1치킨은 아니더라도 3일 1치킨은 꾸준히 지키고 있습니다!
오늘은 깨끗한 기름으로 닭을 튀긴다는 춘천 바른 치킨 알려드릴게요
말 그대로 대세라는 대새치킨으로 PICK 했습니다

 

 

춘천에 바른 치킨은 3개가 있는데 저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후평점으로~
퇴근시간이라서 그런지 가게 앞에는 신호를 기다리는 차들이 줄지어있네요
사진에 바른치킨에 어디에 있는지 잘 안 보이시죠?
찍어본다고 찍어봤는데 간판이 너무 밝아서 그런지 잘 안 나왔네요
이디야 커피 오른쪽에 밝은 가게가 바른 치킨입니다!

 

 

매장도 찍어보려고 했는데 손님들이 꽉 차있어서 대놓고 찍기는 민망해서
눈앞에 너무 잘 보이는 주방 사진 한 장 찍어서 왔습니다
깨끗한 식용유로 요리 중이라는 문구와 오픈되어있는 주방이 눈에 함께 들어오네요

 

 

저는 이날까지 총 3번째 방문해보는 거였는데
포장 2번 직접 와서 한 번 먹어봤는데 그때마다 먹었던 치킨 전부 맛있었어요
그중에서도 처음에 먹었던 으라차차 매운 치킨이 또 먹고 싶었지만
매운 걸 잘못 먹는 와이프를 위해서 대새치킨으로 주문했습니다
이름 옆에 고추 그림이 있는 거 보면 이것도 어느 정도 매운 거였네요^^
매운 음식은 언제나 사랑입니다♥

 

 

솔직히 치킨을 19900원을 주고 먹자니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히도 치킨 메뉴 방문 포장시 2000원 할인된다고 합니다
포장하지 않고 먹어서 19900원을 다 주고 먹었다면 너무 비싸지 않을까요?
요즘 치킨값이 점점 비싸지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2만 원을 주고선
치킨을 먹으라는 건 저에게는 너무 비싸다고 느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2000원 할인받고 선 먹었으니 해피엔딩♬

 

 

바른 치킨 경우에는 전용유 한 통으로 딱 58마리만 조리하고 기름을 교체한다네요

이날 제가 가져온 대새치킨은 기름 교체 후 48번째 튀긴 치킨이었네요

이런 게 진짜로 지켜진다면 사서 먹는 사람 입장에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서로 지킬건 지키고 믿음으로 먹읍시다^^

 

 

대새치킨이라는 이름을 보면서 어느 정도 눈치 채셨을겁니다

바로 랍스터 새우와 매콤 간장 소스의 조화로 만들어진 치킨입니다

치킨을 열기 전까지는 작은 새우 몇 마리 넣어놨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뚜껑을 열고 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가격이 비싸긴 했지만 구성은 알차게 되어있었습니다

 

 

이렇게 보시면 느낌이 오시나요?

제가 손가락과 비교해본 건데 제 기준에서 생각보다 컸습니다^^

 

 

아무리 새우의 크기가 크다고 해도 치킨에서 가장 중요한 건 치킨이겠죠?

간장소스 치킨은 오랜만에 먹어봐서 기대가 컸는데....

역시 맛은 너무 좋았습니다 매콤하다는 간장소스는 생각보다 더 매콤했습니다

치킨과 함께 간장소스를 조금 더 담아서 주는데 그걸 함께 찍어서 먹으면

더욱더 매콤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와이프는 맵다고 더 찍어서 먹지는 않았으니 참고하세요^^

 

 

★팩트 체크★

제가 치킨을 워낙에 좋아해서 다소 주관적일 수 있겠지만

함께 먹은 와이프도 맛있다고 했으니 어느 정도 맛은 보장될 겁니다

하지만 제가 처음부터 언급했던 가격적인 부분은 다소 부담이 됐네요

그동안 배달이나 포장을 통해서 먹어본 것 중에 가장 비싼 가격이라서

그나마 포장이 아니면 다시 먹으러 안 갈듯싶어요^^;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배달해서 먹을 수 있는 치킨들은 많으니깐요ㅋㅋ

한 번은 궁금해서라도 먹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다음부터는 여러분들이 고민이 되겠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