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0.0MHz_배우 최윤영 빼고는 전부 그닥...

영화 0.0MHz_배우 최윤영 빼고는 전부 그닥...

이제 우리나라에서 여름에 볼만한 공포영화는 찾아볼 수 없나요?

어릴때에는 보고싶지 않아도 리얼 무서운 공포영화가 여름마다 나왔는데

이제는 그 시절 그런 작품을 보기에 점점 힘들어지나 봅니다ㅠㅠ

한국식 공포영화를 즐겨보던 사람으로 매년 여름에 나오는 공포영화를

기대했는데 얼마전에 나온 영화 0.0MHz도 마찬가지였어요

극장에서 예고편을 보고 혹시나 기대했는데 역시나...

웹툰으로 인기를 얻었던 0.0MHz이 영화로 나온다고 했을때 기대감보다는

보나마나 제대로 살리지 못했을거라는 불안부터 들었습니다

간혹 어떤 사람은 우리나라 공포영화를 다시 살려줄 작품이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그건 어떻게보면 헛된 꿈 같은거였죠

영화 0.0MHz는 세상에 일어나는 초자연 미스터리를 분석하는 0.0MHz란

동아리 멤버들이 귀신을 부른다는 주파수를 증명하기 위해서

흉가를 찾아갔다가 겪게되는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화 0.0MHz 출연진들을 보면 가수나 특정 드라마로 인지도가 높은 

2명의 배우를 제외하면 최윤영정도만 어느정도 안정된 연기를 보여줬어요

아무리 작품성이 뛰어나도 그걸 연기하는 배우가 받쳐주지 못하면

영화가 산으로 가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거라 다른걸 떠나서 아쉬웠네요

게다가 사이사이에 나오는 퀄리티 제로의 CG는 영화를 나락까지 몰아갔네요ㅋㅋ

정은지는 마케팅부터 영화에 대한 모든 부분에서 누가봐도 주인공처럼 보이지만

실상 영화를 보면 이도저도 아닌 캐릭터처럼 애매모호 하더라고요

응답하라 1997에서 받은 임팩트가 강해서 드라마나 영화에 나올때마다

자꾸 그때 이미지가 생각나서 몰입이 안되더라고요ㅎㅎ

계속해서 도전하는 모습은 인정!!!

사실 영화가 이 배우를 제외하면 후하게줘서 6점정도는 준다쳐도

이 사람이 나옴으로 2점이 떨어진 4점으로 줄 수 있겠네요

바로 가수 인피니트의 이성열인데 왜 제 눈에는 발연기처럼 보일까요ㅠㅠ

검증되지 않은 아이돌이 영화에 나오는걸 극혐하는 입장에서

미리 나오는걸 알고 있었다면 볼일이 없었을텐데....

★팩트체크★

오랜만에 본 한국 공포영화였지만 실망 그 자체였어요

허접한 CG도 그렇고 배우들의 연기력도 부족하기 짝이 없었고

우리나라 영화에서 빠지면 아쉽다는 로맨스까지 나왔으니

이걸 공포영화라고 보는거 자체가 힘들지 않을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