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욕창 너무 현실적이라 여운이 컸던 결말엔딩

2020. 12. 10. 15:43무비무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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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조직 괴사로 생긴 궤양, 바로 욕창입니다 한 자세로 계속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생기는 손상으로 주로 아파서 오래 누워있는 분들에게 많이 생기는 증상이죠 영화 욕창은 그걸 빗대어 가족들 사이에 잠겨있던 아픔과 상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에요 평소 저랑은 많이 어울리지 않는 영화지만 우연히 보게 됐고 이렇게 리뷰까지 남기게 됩니다





평소 한국영화를 즐겨 보는편이지만 이런 드라마 장르를 선호하지 않아 안보려고 했지만 우연히 영화가 시작했고 처음에는 계속 볼지 말지 고민의 연속이었지만 결국에 뒤로 갈수록 영화를 끌수가 없었어요 그정도로 몰입도가 볼수록 높아지는 영화였어요 직접적으로 경험을 해본건 아니지만 이미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아파 집에 누워있던 상황도 생각나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더라고요





영화 욕창에 나오는 모든 역할은 입장이 모두 이해가 되는 상황으로 이야기는 몰아가고 결국 각자의 생각으로 바라볼수 있게 흘러갑니다 한번쯤은 영화속 역할의 입장이 될 수 있고 이미 겪었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본인들의 눈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거 같이 느껴졌습니다 제 입장에서 보면 아버지로 나오는 역할이 가장 이해하기 힘들게 했어요 댜른 사람들에게는 전혀 다를수 있겠지만요





쓰러진 아내를 옆에 두고 간병인과 결혼하려는 남편, 반대하는 자식들을 억지로 이해 장면이 나오는데 제가 영화를 보면서 가장 답답한 부분이었어요 온전히 본인만을 위해 이야기하는 부분은 화까지 나는 장면이었죠 기본적으로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 더 몰입해서 봤던거 같아요





특히 저는 영화 욕창의 결말이 너무 무섭고 큰 여운을 주는 장면이었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길고 큰 여운을 주는 결말은 최근 보기 진짜 힘든 무멋이었어요 불법체류자 간병인을 누군가는 형사에게 신고하고 그사이 연기가 자욱한 집에서 무엇인가를 찾는듯한 느낌을 주다가 그대로 끝나버리는 엔딩이었죠 보는 사람들 스스로 결말을 내라는 뜻으로 보이기도 했고요 실제 주변에 이런식의 가족들이 한명쯤은 있어서 더 몰입하게 만들었던 영화입니다 생각지도 않았지만 보고나서 여윤이 남은 영화 욕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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