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오 베트남 쌀국수, 춘천에서 만난 현지식 별로였습니다

2018. 7. 9. 13:15먹는게남는거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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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오 베트남 쌀국수, 춘천에서 만난 현지식 별로였습니다

 

 

술을 좋아하는 제가 애용하는 해장 음식 베트남 쌀국수,
제가 20대 초반에 처음 먹어보고 나서 한동안 먹지 않다가
뒤늦게 쌀국수의 맛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때는 무조건 해장은 쌀국수로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춘천에 베트남 현지인이 팔고 있는 쌀국수 가게 있다고 해서
날 잡고 춘천 명동에 위치한 다오 베트남 쌀국수 다녀왔습니다

 

 

춘천 명동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다오 베트남 쌀국수,
제가 실제로 베트남을 가서 쌀국수를 먹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도 했지만 이날도 목적은 해장이었습니다^^

 

 

거의 오픈 시간과 함께 가게를 들어갔기 때문에 손님은 하나도 없네요
매장은 생각보다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이날 먹었던 쌀국수 말고 더 많은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저희가 주문하고 나서 온 손님들은 갈비밥도 많이 시키더라고요
나중에 먹다 보니 짜조를 시킬 걸 살짝 후회가 됐습니다^^;;

 

 

춘천 다오 베트남 쌀국수 영업시간은
10시에 오픈해서 저녁 9시까지 한다고 합니다
휴무는 첫 번째 세 번째 주 월요일이니 참고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무 생각 없이 갔다가 가게 쉬는 날이라서
괜스레 짜증이 많이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쌀국수와 함께 먹을 기본 반찬 세팅~
호불호가 크게 나뉘는 고수도 함께 등장!
저는 이날 고수도 듬뿍 넣고선 먹을 예정이었습니다

 

 

제가 한국 프랜차이즈 쌀국수 집에서 먹을 때 좋아하는 게
매장에서 주는 소스들이 아닐까 생각해요
고기를 찍어 먹어도 좋고 함께 주는 양파랑 먹으면 참 맛있죠
이곳도 비슷한 느낌의 소스가 준비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입맛에는 너무 안 맞았습니다^^;;

 

 

쌀국수가 나오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국물이 맑다?
우리나라 프랜차이즈에서 파는 쌀국수랑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면부터 달라서 먹는 식감부터 비교가 됐습니다
확실히 현지에서 파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물론 이 맛과 현지에서 파는 맛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

 

★팩트 체크★
먼저 사람의 입맛에 따라서 맛은 다를 수 있다는 밑밥 깔고 시작하겠습니다
기대를 했던 것도 있고 제가 고수를 잘 먹는다는 착각도 한몫했지만
저에게 현지식 쌀국수는 너무나 별로였습니다ㅠ
제 입맛이 우리나라 쌀국수에 맞춰있는 것도 있겠지만
국물부터 면 그리고 함께 찍어 먹는 소스까지 맞는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름 고수가 들어간 음식을 잘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바로 넣어서 먹어보니 잘 먹는 편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혹시나 도전을 하시려고 하는 분들에게 무리하지 말라고 전해드립니다~
함께 제 와이프는 괜찮다고 했으니
맛이 궁금하신 분들은 도전 한 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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