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칫날 결말 답답함으로 시작해 여운을 남긴 영화

2020. 12. 22. 12:18무비무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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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영화 제목을 보고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서 보기 시작했고 전혀 모르는 배우들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지만 어디서 본듯한 얼굴들이었어요 초반 경만과 경미가 아버지를 간호하면서 빡빡하게 사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아마 영화 잔칫날을 보고 평점을 낮게 주거나 욕하는 분들은 여기가 시작일 겁니다 영화의 소재라는 게 충분히 있을 법 하지 않는 스토리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라 어이가 없긴 했지만 참고 봤어요





영화를 보면서 보통 사람들 사이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 조금씩 몰입하게 됐던 거 같아요 초반에는 이 부분 때문에 어이없던 게 나중에는 몰입하게 만들더라고요 영화를 볼 때 작은 거 하나까지 토를 달면 끝도 없는 거니깐요 혹시 이 글을 보고 영화 잔칫날을 보려는 사람들은 이점은 꼭 알고 보세요!!





오빠 경만은 아버지 장례비용조차 없는 답답한 상황에 선배의 부탁으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으로 생신 축하연 행사를 떠나는게 영화 잔칫날의 이해 안되는 장면중에 하나일거에요 아무리 돈이 없어도 아버지 장례를 치르는 동안 돈을 벌려고 행사를 뛴다는게 말이 안되는 설정이라고 생각했죠 경만과 경미의 상황을 최악으로 몰아가기 위한 설정이었겠지만요





경만의 선택도 답답하지만 혼자 장례식장에 남은 경미의 행동은 답답 그 자체였어요 후반부에 각성하는 일이 생기긴 하지만 보는 사람을 너무 답답하게 만들었어요 오빠 경만이 갔던 팔순 잔치의 주인공인 할머니가 갑자기 죽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 때문에 결과적으로 남매가 다시 같이하는 계기가 되죠 처음부터 끝까지 중간중간 어이없는 설정 때문에 기도 찼지만 후반부에서 보여준 장면들은 한 부모의 자식이라면 뭉클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렇게 봤을 때 이런 감정선은 잘 건드린 거 같아요 결말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두 사람이 앞으로 헤쳐나갈 길이 힘들겠지만 둘이 함께라서 가능할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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