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5. 17:13ㆍ무비무비영화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영화들의 평점들을 보면 어느 정도 영화에 대한 퀄리티 혹은 느낌을 알 수 있어요 하지만 영화 개 같은 것들 같은 인지도가 낮은 작품들은 너무 비상식적으로 평점이 높으면 평점을 낮은 순으로 한 번은 봐야 돼요 조작이라는 말을 쉽게 할 수는 없겠지만 신빙성이 떨어지는 평점들이 분명히 존재는 하거든요 어차피 선택은 본인 몫이고 잘 골라서 보면 된다는 헛소리였어요ㅋㅋㅋ
아무래도 아동 혹은 아이들이 나오는 영화들 중 학대에 관한 소재가 나오면 항상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건 어떠면 당연할 거예요 보는 사람들마다 다르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제 개인적으로 개 같은 것들에 나온 수아 역의 주소정은 아슬아슬하게 보이더라고요 2005년생이면 아직 어린 나이인데 영화 스토리상 감당할 부분이 조금 크게 느껴졌어요 아마 이 영화를 불편하게 본 사람이라면 여기에서 저랑 생각이 같을 거예요
다시 영화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처음에는 어떤 이유로 딸을 학대하는 아빠의 이야기처럼 보였다가 중간쯤에 가서는 아동들의 성폭행 범죄 이야기로 흘러가요 그다음에는 딸을 복수하는 아빠의 모습이 보이다가 마지막에 복수에 미쳐 날뛰는 미쳐버린 엄마의 잔인한 모습으로 영화가 끝나요 딱 봐도 정신없이 이어지고 완성도는 갈수록 떨어지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그나마 영화를 보려는 사람들에게 그나마 위로를 준다면 여자 배우들의 연기력은 그래도 볼만했어요 앞서 이야기했던 수아역의 주소정도 좋았고 분량은 적었지만 미스박으로 나온 이예림 그리고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수진역의 설지윤은 그동안 다른 곳에서 보여준 연기력 이상을 보여줘 상당히 놀랐어요 영화에 그게 묻히긴 했지만요... 암튼 영화의 제목을 그대로 따라간다는 이야기가 있는 게 참 어울렸던 개같은것들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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