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욕망의 파나마 조반나 스토질코빅 매력있다

2021. 1. 15. 15:05무비무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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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그랬지만 이상하게 외국영화는 막 땡기는 맛이 없어서 평소 잘 안 보게 되더라고요 그나마 진짜 유명한 영화들은 극장 가서 보긴 했지만 요즘에 코로나 때문에 그러지도 못하고 집에 오면 남는 게 시간이라 볼만한 영화가 어떤 게 있는지 찾는 게 취미가 돼버렸죠 그래서 열심히 리뷰도 쓰고 있는데 어제는 이상하게 땡기는 영화가 눈에 들어왔어요 욕망의 파나마라는 제목인데 지금도 왜 이 영화를 봤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땡겼어요...ㅋㅋ

 

 

 

평소에 영화부터 보고 후회를 하더라도 하는 편인데 욕망의 파나마는 제가 기피하는 외국영화라 미리 알아보긴 했어요 남녀 사이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소재로 스릴러 느낌이 나더라고요 집에서 술 한잔하는 게 아니라면 남는 게 시간이라 속는 셈 치고 영화를 봤어요 포스터에 있는 "SNS에서 그녀의 동영상을 본 순간 광기가 눈을 떴다."라는 문구만 보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어요

 

 

 

자유로운 연애를 추구하던 요반이 클럽에서 우연히 마야역의 조반나 스토질코빅을 만난 후 변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어요 SNS를 통해 그녀의 일상을 관찰하고 서서히 빠져들게 되지만 결국 시간이 갈수록 집착하고 미친놈이 돼버리죠 하룻밤 상대로 가볍게 시작했던 요반의 마음이 그녀에게 빠지면서 변화하는 감정이 영화의 포인트 같더라고요 남녀 사이의 일을 이야기하다 보니 중간중간 수위 높은 베드신이 나오니 미리 알고 보세요 먼가 아름답다는 느낌보다는 여자에 집착하는 남자의 모습을 여기서도 느낄 수가 있었어요

 

 

 

처음에는 그냥 호기심으로 시작했고 보면 볼수록 마야 역할을 맡은 조반나 스토질코빅에 저도 빠져들더라고요 그리고 어느 순간 마야에게 집착하는 요반의 감정을 이해하다가도 이해가 안되 는 순간이 오는데 그럴 때 영화가 끝났습니다 보는 사람에게 맡겨버린 열린 결말이었죠 제가 살아본 경험으로 결말을 그려본다면 그렇게 힘들어하던 요반은 현실로 돌아와 마야을 잊고 잘 살아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아주 현실적인 결말 상상이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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