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8. 18:20ㆍ먹는게남는거맛집
양구 맘스터치, 불사치킨 먹어봤는데 내 양념 누가 훔쳤나?!
부모님의 해외여행으로 와이프와 함께 생각지도 않았던
2박 3일의 귀농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기르시는 농작물들 관리를 위해서 임시로 양구에 내려와있는데
따로 만들어서 먹는 건 귀찮아서 어떤 걸 먹어볼까 고민하다가
햄버거가 먹고 싶다는 와이프랑 치킨이 먹고 싶었던 저의 생각이 맞아서
양구 맘스터치에서 싸이버거랑 불사치킨을 먹기로 결정!
매운 걸 좋아하는 저에게 딱 맞는듯한 이름의 불사치킨!
이건 이름부터 매워서 다른 메뉴는 볼 필요도 없었습니다ㅋㅋ
매운 건 항상 진리고 사랑입니다♥
양구에 왔다고 술이 빠질 수 없겠죠?
제가 좋아하는 처음처럼은 아니지만 참이슬과 함께 블랑을 사 왔습니다
소주 마시는 걸 좋아하지만 요즘 같은 날씨에는 소맥이 최고입니다^^
이름부터 너무 기대하게 만들었던 양구 맘스터치 불사치킨!
처음 열자마자 느껴지는 비주얼은 그냥 평범한 느낌의 양념 통닭?
자세히 맡아보면 냄새가 다른 치킨과는 달랐습니다
나중에 먹다 보니 사천식 양념으로 중화풍 느낌으로 만든 거 같더라고요
그나저나 양념치킨답게 양념이 많아야 하는데 너무 안 보이네요
양념치킨이라고 하면 덕지덕지 발라져있어야 진정한 양념치킨 아닐까요?
제가 원래 양념 맛으로 먹는 초딩 입맛입니다^^;;
그래도 누구보다 양념 맛은 제대로 알고있죠ㅋㅋ
맘스터치 싸이버거는 항상 그대로 맛있습니다^^
와이프가 주문한 거라서 한 입정도만 먹어봤는데
역시 꿀맛에 맥주가 술술 넘어가더라고요
더 먹고 싶었지만 제가 먹어야 할 불사치킨이 기다리고 있어서ㅋㅋ
치킨 하면 역시 다리부터 먹어야겠죠?
일단 맛에 집중하기 위해서 술은 자제하고 치킨만 먹어봤습니다
무슨 맛인지 지금은 알고 있기에 글을 쓰면서 침을 삼키고 있습니다ㅋㅋ
★팩트 체크★
저는 맘스터치에서 싸이버거만 먹어봤지 치킨은 처음이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후라이드 맛도 알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치킨에 양념이 그만큼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양념치킨이라면 당연히 들어가 있어야 하는 최소한의 양도 없었습니다ㅠ
덕지덕지 정도는 아니었어도 골고루 발라져있어야 하는데...
밑에 담긴 치킨은 양념이 반 정도 발라져있어서 먹다 보면 후라이드 맛이 느껴졌습니다
맛은 색다른 맛이라서 좋았지만 양념 때문에 다음에 또 먹을지 고민되네요
아참 매운 정도는 무난하게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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