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NO.1 내장국밥집 <옥천식당> 여길 아직도 안 가봤니?

양구 NO.1 내장국밥집 <옥천식당> 여길 아직도 안 가봤니?

 

 

부모님의 해외여행으로 귀농생활을 하게 된 설탕부부,

의도치 않았지만 이왕에 이렇게 된 거 2박 3일 동안 와이프에게 양구에 있으면서
꼭 먹어야 봐하는 맛집을 다 알려주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순서는 뒤죽박죽됐지만 가장 먼저 들렸던 양구 NO.1 내장국밥집 <옥천식당>이었습니다
양구 사람들 중에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가게입니다
저는 뒤늦게 알아서 열심히 뒷북치면서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따로 알아본 건 아니지만 매형 말로는 예전에는 다른 곳에 있었지만
양구 시장이 현대식으로 정리하면서 이곳으로 이사했다고 합니다
머 지금 와서 이런 게 중요하겠어요?ㅋㅋㅋ

 

 

저는 지금도 너무 맛있게 먹고 있지만 주변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예전에 할머니가 운영하실 때는 지금보다 양도 엄청 많고 맛도 좋았다고 해요
당시에 얼마나 맛있고 양이 많았는지 궁금하긴하네요ㅎㅎ
왜냐하면 지금도 양 많고 맛있거든요ㅋㅋㅋ

아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쉬는날입니다!

 

 

저는 몰랐는데 이날 가서 사진 찍으면서 보니깐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재료 준비 중이라는데 아마도 이때는 주문이 불가능하겠죠?

 

 

제가 옥천 식당을 좋아해서 그런 건 아니지만
저는 이렇게 단일 메뉴만 파는 곳이 너무 좋고 믿음이 갑니다!
2개 주세요! 하면 알아서 내장국밥으로 2개 갖다 주십니다^^

 

 

얼큰하게 먹는 분들을 위해서 청양 고추와 간을 맞추는 새우젓,
그리고 내장국밥하고 너무 잘 어울렸던 깍두기가 세팅됐습니다
저는 깍두기가 맛있어서 기본 2번 이상 먹습니다ㅎㅎ

 

 

저도 누구보다 얼큰하게 먹는 편이라 주신 청양고추를 다 넣어버립니다!
시원함을 넘어서 매콤하거나 얼큰한 내장국밥을 위해서!!!

 

 

청양고추로 조금 부족한 느낌이라서 옆에 있는 고춧가루도 넣었는데
제가 원하는 딱 그 정도 얼큰함이었습니다
매운 걸 싫어하는 분들은 절대로 넣으시면 안됩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주문할 때 얼큰하게 해달라고 하면 매운 양념을
더 넣어서 주는 거 같으니 참고해서 주문하세요~

 

 

내장국밥이기 때문에 밥은 이미 함께 말아서 나오고
같이 내장들이 나오는데 맛 좋고 양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처음 먹어본 와이프는 아주 격한 칭찬을 계속할 정도였습니다ㅋㅋㅋ
조금 있던 전날의 숙취는 국밥 흡입과 동시에 저 멀리~

 

 

★팩트 체크★
일단 제목만 보셔도 어느 정도 짐작이 되시겠지만 진짜 맛있습니다
내장국밥 자체를 파는 곳도 찾기가 힘든데 가격도 7000원으로 적당하고
무엇보다 양도 많고 함께 들어있는 내장들도 너무 맛있습니다
숙취해소에는 당연히 말도 필요 없이 너무 좋고
반대로 술을 마실 때같이 먹어도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 저도 술안주로는 먹어본 적이 없긴 하지만요^^;;
제가 못 먹어본 저녁에 안주로 내장국밥 한 그릇 어떠세요?
이상 양구 NO.1 내장국밥집 <옥천 식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