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해물칼국수 전문점 대성식관, 왕만두까지 맛나면 반칙 아닌가?

2018. 9. 20. 14:34먹는게남는거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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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해물칼국수 전문점 대성식관, 왕만두까지 맛나면 반칙 아닌가?

 

 

지난번에 안면도 여행을 다녀오면서 해장을 위해서 먹을 곳을 찾던 중에
칼국수가 먹고 싶다면서 아내가 찾은 손 해물 칼국수 전문점 대성식관,
여기 말고 한곳을 더 찾았지만 리뷰가 4000건 정도 되지만 가격이 비싸서 패스!
가격도 나름 저렴하고 맛있어 보이는 대성 식관으로 갔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이었지만 이미 꽤 많은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많이 없을 거라는 제 예상을 그대로 깨트렸죠ㅎㅎ

 

 

바지락 손칼국수 가격이 7000원으로 착한 편입니다
저는 당연히 칼국수만 주문하는지 알았는데 왕만두도 먹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함께 주문을 했습니다
어떻게 나올지 몰랐지만 왕만두치고 7000원이면 비싼 편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주문했습니다 

아 그리고 휴무일둘째주, 넷째주 화요일입니다

 

 

제가 칼국수를 찾아서 먹는 편이 아니라서 혼자만 신기한지 모르겠지만
안면도 해물칼국수 전문점 대성식관은 조금 특별했습니다
다른 반찬들이 나오기 전에 냄비에 육수만 담겨서 나온다는 점입니다
예전에 먹어봤던 다른 곳들은 칼국수가 들어간 상태서 나왔는데
여기는 육수부터 나오고 끓이다가 국수를 넣더라고요

 

 

 

칼국수를 끓이는 동안에 빈속을 채우라고 나물과 보리밥이 나옵니다
함께 나오는 고추장과 슥슥 비벼서 먹으면 되는데
솔직히 저는 보리밥은 별로였습니다^^;;
칼국수 양도 많으니 굳이 안 드셔도 됩니다ㅎㅎ

 

 

칼국수는 사장님이 알아서 착착착 준비해주시니 가만히 있으면 됩니다
처음에는 육수만 끓이다가 어느 시점에 바지락과 칼국수를 넣어줍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힘들지만 중간에 나온 왕만두 덕분에 버틸 수 있었습니다ㅋㅋ

 

 

다 익었는지는 따로 알려주지 않으니깐 대충 눈으로 보고 익었다싶으면
그냥 알아서 먹으면 됩니다ㅋㅋㅋ

 

 

제가 칼국수를 잘 안 먹는 이유는 워낙에 자극적인 걸 좋아하다 보니
조금 밋밋한 느낌이 들어서였습니다
그래서 항상 이렇게 칼국수를 먹을 때는 양념장과 청량고추가 필수입니다
안면도 해물칼국수 전문점 대성 식관은 따로 자리에 준비되어있지 않으니
저처럼 필요한 분들은 사장님한테 말하면 갖다 줍니다

 

 

 

역시 저한테는 이렇게 빨갛고 얼큰한 국물이 참 잘 맞습니다
전날의 숙취도 풀 겸 더욱더 진하게 먹었습니다
땀이 날 정도의 얼큰함은 아니었지만 숙취해소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팩트 체크★
제가 칼국수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정확한 맛 표현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굳이 양념장과 청량고추가 아니더라도 시원한 국물 맛이 좋았습니다
저처럼 먹지 않아도 바지락 칼국수의 진한 맛은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비교 대상이 될지 모르겠지만 아내가 살았던 경기도 덕정에 있는 밀밭 칼국수가 더 맛났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먹고 싶다고 해서 주문했던 왕만두,
큰 기대 없이 먹었는데 속이 꽉 찬 게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칼국수를 먹으러 가신 분들도 왕만두 하나 정도는 시켜서 먹어보세요
가격이 조금 비싼듯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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