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어반스트릿, 동면 구석의 위치가 뜬금없었지만 맛은 좋네!

2018. 9. 18. 00:32먹는게남는거맛집

728x90
반응형
춘천 어반스트릿, 동면 구석의 위치가 뜬금없었지만 맛은 좋네!

 

결혼을 하고선 양주에서 춘천으로 사는 곳이 달라지면서 적응 중인 와이프,
그런 와이프를 위해서 아버님과 어머님 그리고 처형까지 춘천으로 오셨습니다
일주일 지난 아내의 생일까지 겸사겸사 축하하는 자리였습니다
어떤 음식으로 안내해드릴까 고민하다가 춘천 닭갈비는 너무 흔한 거 같아서
지점은 다르지만 한 번 먹어본 적이 있었던 춘천 어반스트릿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미 한 번 거두리에 위치한 어반스트릿 컨템포러리를 방문해본 저희 부부는
날씨가 풀려서 나온 운동 중에 장학리에 위치한 또 다른 어반스트릿을 찾게 됐습니다
운동을 가지 않았다면 찾지 못했을 위치에 있었습니다ㅎㅎ
장학리에 먹어본 맛이 잊혀지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다시 먹어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느끼한 음식 먹기에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춘천에서는 그래도 나름 인지도가 있는 가게인지 아니면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자리가 없어서 웨이팅을 할뻔 했습니다^^;;
어렵게 자리를 잡고선 저는 제일 좋아하는 쉬림프 로제 파스타, 아내랑 처형은 규카츠,
느끼한 걸 잘 드시지 못하는 아버님은 해산물 볶음밥을 어머님은 빠네 파스타로 주문했습니다
각 메뉴 하나씩을 주문하고 보니 총 가격이 8만 원 정도 되더라고요ㅋㅋ

 

 

가장 빠르게 나온 아버님이 주문한 해산물 볶음밥,
제가 직접 먹어보진 못해서 정확한 맛 표현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남기지 않고 싹싹 전부 드신 걸 보면 최소한 먹을만한 맛이었다는 거 아닐까요?
저도 밥을 좋아하지만 이런 날은 평상시에 안 먹는 걸로 주문했습니다ㅋㅋ

 

 

이미 춘천 거두리 어반스트릿에서 먹어본 적이 있었던 쉬림프 로제 파스타,
그때도 맛있지만 다른 곳에서 팔던 로제 파스타랑은 전혀 다른 맛이라서
다시 가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요즘은 그나마 느끼한 걸 잘 먹는 편이지만 예전에는 진짜 못 먹었던 시절도 있던
제 입맛을 통과한 음식이라면 어느 정도 믿고 드셔도 될 겁니다

 

 

 

어머님이 주문하신 빠네 파스타,
저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파스타 종류였습니다
그냥 느낌으로 크림소스 파스타랑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양이 많으시다고 나눠주셨는데 딱 예상했던 맛이었습니다
부드러운 빵과 크림소스 파스타의 궁합은 딱 좋았습니다
제가 주문했으면 빵까지 모두 씹어 먹었을 겁니다ㅋㅋㅋ

 

 

가게 안 중간에 보시면 피클이 있는데 셀프로 갔다 드시면 됩니다~

 

 

이날 아내랑 처형의 선택을 받았던 규카츠,
어반스트릿의 메인 메뉴라고 생각하셔도 될 만큼 잘 나가는 메뉴라고 합니다
함께 나오는 불판에 올려놓고 즉석으로 살짝 구워서 먹는 방식인데
먹는 사람들을 본 적은 있지만 같이 간 사람이 먹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팩트 체크★
해산물 볶음밥, 규카츠, 쉬림프 로제 파스타, 빠네 파스타 모두 맛있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알려드린 규카츠는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서 신기했고
와사비랑 특제 소스에 찍어 먹어보니 좋더라고요
2만 원 가까이하는 가격만 아니면 종종 먹어보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저에게 춘천 어반스트릿 재방문 여부를 묻는다면,
조금 비싼 가격만 제외하면 꼭 다시 오고 싶은 맛 들이었습니다
아직 방문을 안 해 보시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