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15. 17:20ㆍ먹는게남는거맛집
원주 무실 삼겹살, 대패는 Pass! 더덕생삼겹살은 Good!
점심은 가볍게 중국집 요리로 해결을 했지만
저녁은 이번 주 목요일 말복을 미리 하자는 의견으로 삼겹살 먹기로 했습니다
아직은 어린 조카들 때문에 멀리는 못 가기도 하고 술도 마셔야 하기 때문에
예전에 한 번 왔었던 무실 삼겹살 가게로 갔습니다~
누나 집에서 차로 5분 정도면 도착하는 무실 삼겹살,
이날 운전은 어머니와 와이프가 희생하기로 했습니다^^
감사히 잘 먹고 잘마시겠습니다ㅎㅎ
원주 무실 삼겹살 가게는 매월 2, 4째주 화요일이 정기휴일입니다
괜한 발걸음 하는 일은 없으시길 바랍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더덕 생삼겹살만 먹었는데
이날은 대패 삼겹살도 같이 먹어보자는 얘기가 있어서 각각 3인분씩 주문했습니다~
후식은 고기를 다 먹고 주문하는 걸로 하고 소주와 맥주도 함께 주문!
주문하고선 고기 먹을 세팅을 해주시는데 더덕 생삼겹살과 대패 삼겹살이 다릅니다
위 사진처럼 솥뚜껑에 먹는 건 더덕 생삼겹살입니다
왜 그런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대패 삼겹살은 이렇게 세팅이 됩니다
에어컨 바람의 영향도 있었지만 나중에 굽다 보니 대패 삼겹살이 더 늦더라고요ㅎㅎ
맛도 그렇지만 역시 생삼겹살이 더 좋습니다♥
밑반찬은 없는 거 없이 거의 다 있습니다
고기에 크게 관심을 안 보였던 조카는 메추리알을 잘 먹더라고요
저는 삼겹살 먹으면서 파겉절이가 가장 중요한데 여기는 일단 합격입니다~
제 자리에서는 대패 삼겹살을 구웠고 옆자리에서는 더덕과 함께
생삼겹살을 구웠는데 이쪽 자리가 개이득이었습니다ㅠㅠ
분명히 여기가 훨씬 더 빠르게 익어야 하는데 너무 더뎠습니다ㅠ
오래 기다리면서 먹어서 그런지 맛은 또 좋더라고요ㅋㅋㅋ
더덕과 함께 삼겹살만 먹어도 맛있는데 버섯까지 같이 먹으니깐
맛도 맛이지만 소주가 아주 그냥 막 들어갔습니다
과음각이었지만 춘천까지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겨우 참았습니다ㅠㅠ
다음에는 꼭 하루 자고 오면서 삼겹살 먹으면서 소주에 젖어보겠습니다^^
이날도 어김없이 너무 날씨가 더웠기 때문에
시원한 묵사발도 함께 주문을 했습니다~
술을 먹지 못한 어머니와 와이프가 많이 먹었네요ㅎㅎ
★팩트 체크★
일단 맛은 대패와 생삼겹살 모두 좋았습니다!
하지만 식감이나 먹는 속도는 모두 생삼겹살의 완승!
왜 더 비싼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죠ㅋㅋ
사진에는 없지만 나중에 비냉과 물냉도 하나씩 먹었는데
먹어본 사람들은 모두 물냉면이 맛있었다고 했습니다
된장찌개와 묵사발은 중간 정도는 맛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해요
날씨가 덥긴 하지만 삼겹살과 소주 한 잔으로 이겨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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