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무비영화(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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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팡파레 가끔 미친척하고 봐야하는 그런..
영화를 보다 보면 아무 생각없이 시간을 보내면서 볼만한 킬링타임용 작품들이 있어요 그러다가 가끔 뒤통수를 맞기도 하는데 오늘 본 영화 팡파레가 저에게는 그랬어요 한창 영화에 빠져 살 때 다운로드 받아놨는데 안 보고 있다가 이제서야 봤네요 개인적으로 이 작품 주연으로 나온 임화영 배우를 평소에 좋게 봐서 찾아본 영화였어요 평소 잘 보는 범죄, 스릴러 장르라고 되어있어 보기 전에 살짝 더 기대하는 마음으로 봤어요 어차피 초반부터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아서 그냥저냥 보긴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영화 자체가 애매해지더라고요 이 영화를 좋게 본 사람들은 신선하다고 표현할 수 있는 부분들이 너무 난해하다고 해야 될까요? 저에게는 막 다가오지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모든 배우들을 모두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
2021.01.19 -
영화 욕망의 파나마 조반나 스토질코빅 매력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이상하게 외국영화는 막 땡기는 맛이 없어서 평소 잘 안 보게 되더라고요 그나마 진짜 유명한 영화들은 극장 가서 보긴 했지만 요즘에 코로나 때문에 그러지도 못하고 집에 오면 남는 게 시간이라 볼만한 영화가 어떤 게 있는지 찾는 게 취미가 돼버렸죠 그래서 열심히 리뷰도 쓰고 있는데 어제는 이상하게 땡기는 영화가 눈에 들어왔어요 욕망의 파나마라는 제목인데 지금도 왜 이 영화를 봤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땡겼어요...ㅋㅋ 평소에 영화부터 보고 후회를 하더라도 하는 편인데 욕망의 파나마는 제가 기피하는 외국영화라 미리 알아보긴 했어요 남녀 사이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소재로 스릴러 느낌이 나더라고요 집에서 술 한잔하는 게 아니라면 남는 게 시간이라 속는 셈 치고 영화를 봤어요 포스터에 있..
2021.01.15 -
영화 럭키몬스터 결말 오랜만에 너무나 기괴했던...
어릴 때는 특이하거나 요상한 영화는 하나하나 찾아서 봤었는데 언제부턴가 그런 영화에 대한 거부감이 들기 시작했고 일부러 찾아보는 횟수가 줄어들기 시작했어요 시간이 더 흐르고 나서는 아예 보지도 않았죠ㅎㅎ 요즘처럼 아무런 정보 없이 영화를 보는 게 아니라면 대체로 안보고 패스하려는 편이에요 하지만 럭키몬스터처럼 모르고 봐야 하는 경우가 생겨버렸네요 보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대충이라도 럭키몬스터에 대해 알아봤다면 스토리 정보는 알 수 있을 거에요 로또를 소재로 만든 영화 중에 가장 답답하고 찌질한 영화가 아닐까 생각해요 제목에도 럭키라는 말을 넣어서 더 답답하게 느껴졌을지도 모르죠 주인공이 연기를 잘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작품속 캐릭터는 진짜 찌질함 그 자체였어요 그나마 초반은 궁금한 ..
2021.01.14 -
즐거운 집들이 전혀 자극적이지 않았던 퀴어영화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선입견이 있고 그걸 허무는건 쉽지 않을거에요 저 역시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었죠 그중에 하나가 레즈비언들이나 게이들이 나오는 퀴어영화에요 퀴어영화라는 사실을 알면 괜히 보기 싫은 마음이 먼저 들어서 한 번도 본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아서 우연히 본 영화가 즐거운 집들이입니다 원래 영화를 보기전 사전에 알아보는편인 아니라 전혀 모르고 봤네요ㅋㅋ 아마 미리 알았다면 이 영화는 안봤을거에요 바로 선입견때문이죠 하지만 선입견이 없기 봤더니 그냥저냥 볼만하더라고요 보기는 싫었지만 조금은 궁금했던 여자들간의 연애 이야기를 짧지만 재미있게 만든거 같아요 특별히 자극적인 장면도 없어서 평범한 사랑이야기로 보였어요 물론 여자들간의 연애라는 조금은 특별한게 있긴 했지만요ㅎㅎ..
2021.01.07 -
영화의 위험한 노출 진짜 개같은것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영화들의 평점들을 보면 어느 정도 영화에 대한 퀄리티 혹은 느낌을 알 수 있어요 하지만 영화 개 같은 것들 같은 인지도가 낮은 작품들은 너무 비상식적으로 평점이 높으면 평점을 낮은 순으로 한 번은 봐야 돼요 조작이라는 말을 쉽게 할 수는 없겠지만 신빙성이 떨어지는 평점들이 분명히 존재는 하거든요 어차피 선택은 본인 몫이고 잘 골라서 보면 된다는 헛소리였어요ㅋㅋㅋ 아무래도 아동 혹은 아이들이 나오는 영화들 중 학대에 관한 소재가 나오면 항상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건 어떠면 당연할 거예요 보는 사람들마다 다르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제 개인적으로 개 같은 것들에 나온 수아 역의 주소정은 아슬아슬하게 보이더라고요 2005년생이면 아직 어린 나이인데 영화 스토리상 감당할 부분이 조금 크게 느껴졌..
2021.01.05 -
영화 천년여우 구미호 대체 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어린 시절 구미호라는 캐릭터가 아이들에게 주는 이미지는 공포였어요 지금 보면 참 유치하게 보이는 분장이지만 어릴 때는 밤에 보면 꿈에서 나타나기도 했던 존재였죠ㅋㅋ 요즘에는 전혀 이해 가지 않는 캐릭터라 봐도 무서울 건 없었지만 여기저기 보다가 발견한 영화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천년여우 구미호였어요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일지 판단이 될만한 수준의 영화라 후회하겠지만 시간 내서 보고 왔어요 조선시대, 일제 강점기 그리고 현재까지 모든 걸 잇는 구미호 러브스토리 내용이에요 엄청 유치하게 봐도 무방한 수준의 영화였어요 이런 걸 영화라고 부르면 먼가 우리나라 영화 자체의 수준이 떨어질까 봐 고민도 되지만 그래도 영화라고 나온 작품이니깐요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의 숫자만 놓고 보면 대작은 아니지만 그래도 신경..
2020.12.31